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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대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작국악경연대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열정으로 가득찬 음악인, 그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2024년 대회

본선공연생중계

제18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경연대회
2024년 9월 12일(목) 19:00 / 국립국악원 예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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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8회21c한국음악프로젝트21st Century Korean Music Project
  • 2024년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포스터
  • 2024년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포스터
  • 구이임(GUIIM)

    대상구이임(GUIIM)
    수상곡생(生) Live

    ‘구이임(GUIIM)’은 정가, 경기소리, 가야금 연주자로 구성된 음악그룹이며 구성원 이름의 앞 글자를 따서 그룹명을 만들었다. 연주자 모두가 주체가 되어 각자의 음악을 제시하고 이를 함께 조율하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구이임’은 장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생(生)’은 어항 속 물고기의 시점에서 시작된 ‘생(生) : 사는 일. 또는 살아 있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물고기의 시점에서 어항 너머로 보이는 것들은 가까운 듯 먼 듯 왜곡되어 보인다. 어항 너머의 시야는 비교적 느슨할 수밖에 없다. 어항에 살던 물고기가 그 너머로 나가면 어떻게 될까. 넘어가든 말든 그저 생(生)이다. 그것을 고민하든(의지) 그저 바라보든(의식) 모두 내가 살아있음을 증명한다.

    • 작곡 구민지, 이채현, 임정완
    • 작사 구민지, 이채현
    • 정가 구민지
    • 경기소리‧타악 이채현
    • 25현가야금‧법금 임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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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리거(TRIGGER)

    금상트리거(TRIGGER)
    수상곡폭류(暴流) stormy stream

    ‘트리거’는 현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음악그룹이다. 국악기 가운데 가야금, 거문고, 아쟁의 소리를 중심으로 한국 음악이 지닌 잠재성을 자신들의 개성을 통해 음악으로 표현한다. 현(絃)의 언어를 활용해 고전과 현대의 음악적 감각을 작품으로 창작하고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한다.

    ‘폭류’는 번뇌, 즉 인간 마음의 갈등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흐름은 고이지 않는 것, 즉 ‘류(流)’를 뜻한다. 물이 멈추지 않고 흘러 혼탁한 가지를 쳐내고 스스로 맑게 하나가 되듯 ‘류(流)’는 자기 내면에 존재하는 흐름을 뜻한다. 즉 그것은 ‘마음의 흐름’이다. 따라서 ‘폭류(暴流)’는 번뇌(마음의 갈등)에서 벗어나 자신의 주체적이고 고유한 미적 언어를 마음의 흐름처럼 표현한 곡이다.

    • 작곡 박필구
    • 편곡 트리거
    • 25현가야금 이송희
    • 거문고 최현정
    • 소아쟁‧대아쟁 박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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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린(MORE-IN)

    은상모린(MORE-IN)
    수상곡단꿈 Dreams Come True

    ‘모린(MORE-IN)’은 음악을 하고 싶은 마음 하나로 2024년에 창단된 그룹으로 연주자가 표현하는 음악에 관객들이 공감해 주기를 바라며 만들어졌다. 새롭게 출발하는 그룹 ‘모린(MORE-IN)’만의 색을 대중에게 알리고, 동시에 대중성에도 초점을 두어 국악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요즘 청년 예술가들의 고민인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생각하던 중 창작하게 된 곡이 ‘단꿈’이다. 미래에 대한 설렘과 불안을 담은 이 곡은 민요 ‘배치기’의 선율을 차용했으며, 바다에 홀로 서 있는 쓸쓸하고 불안한 장면을 상상하며 흐릿한 미래에 대한 불안한 감정을 가사로 표현하였다. 더불어 앞으로의 음악 활동에 대한 열정과 함께 ‘꿈을 찾으러 가자’라는 소망도 함께 담아내고자 하였다.

    • 작곡‧피아노 김정연
    • 작사 김소영, 엄지, 김정연
    • 보컬 엄지
    • 해금 김소영
    • 타악 유석주
    • 가야금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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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로(E-Ro)

    은상이로(E-Ro)
    수상곡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If tears were Pearls

    ’이로(利路)‘는 ’이로운 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로'가 열어가는 음악 세상이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대중이 민족의 정서(情緖)를 공유하며 편히 쉴 수 있는 ’이로운 길‘로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

    이 음악은 경기민요 창부타령의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라는 가사를 빌려, 놓칠 수밖에 없는 사랑에 대한 애석함과 사랑으로 인해 받은 공허함을 표현하였다. 거문고의 단단하고 깊은 울림의 소리를 중심으로 전통 선율의 아름다움과 기타 등으로 현대적인 선율의 조화를 이뤄내 한국적인 감성을 극대화한 음악이다.

    • 작곡 차민영
    • 경기소리 이민진
    • 가야금 최아라
    • 거문고 조재영
    • 타악기 전형규
    • 일렉기타 임채성
    • 피아노 박종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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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가지트(Gugagit)

    동상구가지트(Gugagit)
    수상곡추락의 춤 The dance of falling

    '구가지트'는 ’국악+아지트‘의 합성어이다. 이 그룹의 연주자들은 모두 고등학교 동기 사이로 창작활동에 대한 고민과 갈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음악을 함께 창작해 보자는 마음이 통해 결성되었다. ’구가지트‘의 음악은 국악을 바탕으로 하되, 누구나 즐겨듣기 좋은 음악을 지향하고 있다.

    ‘추락의 춤’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이카루스가 태양까지 닿고 싶은 열망에 날아오르다 황량한 천공에 떨어지는 모습을 마치 춤을 추는 듯 아름다운 장면으로 해석한 앙리마티스 ‘이카루스’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곡이다.
    태양을 동경한 이카루스는 마냥 열망에 사로잡힌 어리석은 자였는가,
    추락할지라도 닿기 위해 도전하는 그 열망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가.
    비록 추락하고 누군가는 비난할지라도 우리는 안다. 아름답고 자유로운 추락이었음을...
    심장이 꺼지지 않는 한 우리는 다시 날아오를 것이다.

    • 작곡 구가지트
    • 해금 유수민
    • 타악 곽아영
    • 피아노 김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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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음악연구회‘일하’(lLHA)

    동상우리음악연구회‘일하’(lLHA)
    수상곡Pi나리zza Pi-nari-zza

    ‘일하(ILHA)’는 해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따스한 음악을 전하기 위해 결성된 신진 예술단체로 우리 음악에 대한 호기심과 우리 음악을 즐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결성되었다. 탄탄한 실력을 겸비한 ‘일하’만의 색깔로 흥겹고 신나는 비나리를 그려내며 사람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그룹이 되고자 한다.

    ‘Pi나리zza’는 먹는 ‘피자’와 ‘비나리’의 합성어이다. “피자”의 뜻은 먹는 ‘피자’, ‘피어보자’의 ‘피자’ 그리고 무언가를 곧게 ‘펴 보자’의 ‘피자’까지 먹는 피자에서 출발해 활짝 ‘피다’의 의미까지 다양한 의미로 중의적 개념을 담고 있다. 모든 악재를 떨쳐내고 인생이 그저 피어나게 하자는 의미의 ‘피자’가 기원의 소리 ‘비나리’와 닮아있다. ‘비나리’의 후렴 “상봉길경에 불봉만재로구나 만재수야”라는 구절이 “피자!”와 연결고리가 있다고 여겨, 곡의 제목을 ‘Pi나리zza’라고 지어보았다. 비나리에서의 차용 선율과 동살풀이 장단의 빠른 속도감 그리고 열거형 가사 전개 방식 등에 비나리 초반의 액운을 풀어주는 형식을 반영하여 가사를 썼으며 이 곡을 듣는 사람들에게 응원과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 작곡‧작사‧보컬 신별하
    • 보컬 최보길
    • 장구 유경빈
    • 징‧바라‧꽹과리 이성탁
    • 아쟁 강세진
    • 피리‧태평소 권영은
    • 가야금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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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전6도(Perfect 6)

    장려상완전6도(Perfect 6)
    수상곡산세[山勢], SEOUL The mountain Aura, SEOUL

    완전 6도는 존재하지 않는 음정이다. 완전하지 않은 5명이 만들어 내는 새로운 6도를 향한 도전은 완전한 음정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새로운 것은 익숙하지 않은 것에서 출발한다고 믿는 5명의 열정은 창작의 원동력이다. 전통적인 음악 언어로, 설득력 있는 창작 음악으로, 지혜로운 젊은 풍류로, 마치 음정을 쌓듯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완전6도’의 음악은 새로운 바람을 타고 대중에게 다가갈 것이다.

    서울은 진산인 북한산을 시작으로 북쪽에 백악산, 남쪽에 목멱산, 좌청룡 낙산과 우청룡 인왕산까지 ‘내(內) 닫음’하는 수려한 산세의 천년 도읍이다. 이렇듯 명산이 많은 우리나라 산세의 특성을 ‘인성’에 비유한 판소리 대목이 있다. 바로 춘향가의 ‘산세 타령’이다. ‘산세 타령’을 떠올리며 오늘날, 과열된 서울의 모습을 음악의 선한 영향력으로 새롭게 환기하고자 이 곡을 작곡하였다. ‘산세, SEOUL’을 감상하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찬 에너지가 가슴속 깊이 스며들기를 기대해 본다.

    • 작곡 최한이, 최혜지
    • 보컬 최한이
    • 쌍현금 김다혜
    • 건반 최혜지
    • 퍼커션 장찬양
    • 피리 이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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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퓨전국악 그리샤(Fusion Gugak Grisha)

    장려상 퓨전국악 그리샤(Fusion Gugak Grisha)
    수상곡세해부정경 Sea Purification Ritual

    광주‧전남 청년 예술인들이 뜻을 모아 창단한 5인조 퓨전국악그룹 ‘그리샤’는 자신들만의 색채로 국악과 클래식의 만남을 조화롭게 그려내는 팀이다. 본래 ‘그리샤’라는 단어는 1445년에 만들어진 ‘용비어천가’에 나오는 단어로 '그리워하시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앞으로 ‘그리샤’는 ‘젊은 전통음악 만들기’를 목표로 하여 대중들에게 우리 음악의 멋스러움을 ‘그리샤’라는 단어만큼이나 아름다운 음악적 언어로 전달하고자 한다.

    (洒 씻을 세 海 바다 해 不 아닐 부 淨 깨끗할 정 經 글 경)
    (scriptures about wash away the negativity of the sea)
    ‘세해부정경’은 어촌에서 복(福)을 기원하는 ‘용왕제’를 모티브로 창작한 음악이며 바다의 부정을 씻어내고 만선을 기원하는 축원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진도씻김굿’과 노동요 ‘고기 푸는 소리’를 시작으로, ‘조도 닻배노래’를 차용하는 등 굿과 노동요를 결합하여 새로운 창작곡을 만들고자 하였다.

    • 작곡 박상민
    • 보컬‧방울 서나현
    • 생황‧태평소‧khene 권선아
    • 피아노 김준엽
    • 타악1‧바라지 김민철
    • 타악2‧바라지 김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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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소는 H(SUSO is H)

    장려상수소는 H(SUSO is H)
    수상곡言(언) Words kill, Words give life

    ‘수소는 H’에서 ‘수소’는 연주자 이지수의 이름 중 ‘수’와 김소민의 이름 중 ‘소’에서 따온 것으로 두 사람을 뜻한다. 또한, 원자 번호가 1번인 ‘수소’의 원자 기호와 연결해 ‘수소는 H’ 라는 그룹명이 만들어졌다. 가야금, 거문고 앙상블의 1번이 되고 싶다는 연주자 포부가 담겨 있기도 하다. 이에 더해 그룹명의 ‘H’는 수소의 원자 기호를 가르키는 동시에 가야금과 거문고인 국악 현악기의 ‘H’, 그리고 더 나아가 한국 음악의 ‘한’과 ‘흥’을 의미하는 ‘H’이기도 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따뜻한 칭찬의 말이 있는가 하면 논쟁하는 말도 있고, 서로 나누듯이 주고받는 말이 있는가 하면, 일방적으로 쏟아붓는 말도 있다.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는 말은 이렇듯 내용과 방식이 다양하다. 이런 대화의 모습을 가야금과 거문고로 표현하며 독특한 색채를 담아내고자 한 곡이 ‘言(언)’이다.

    • 작곡 수소는 H
    • 가야금 김소민
    • 거문고 이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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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 앙상블 련(Project ensemble RYUN)

    장려상프로젝트 앙상블 련(Project ensemble RYUN)
    수상곡얍츠가이 Yapz gay

    ‘프로젝트 앙상블 련’은 2012년 전남대학교 학부생 몇몇이 모여 결성한 후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창작 음악그룹이다. 2021년부터 ‘아시아 음악의 국악화’를 목표로 인도네시아, 중동, 일본, 몽골 등 각 나라의 전통적인 요소와 국악의 요소를 결합하여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얍츠가이’는 몽골어로 ‘가자’라는 뜻이다. 이 곡은 거란족이 고려군과 전쟁 전 낙타 50마리를 선물한다는 이야기로 음악적 서사가 시작된다. 이렇게 낙타 50마리를 준 시점부터 전쟁의 첫 결투 속 양측의 창, 칼로 맞서기 바로 직전까지를 ‘거란족’의 시점으로 풀어낸 음악으로, 이러한 대립적 관계를 몽골의 ‘흐미’와 한국의 ‘가곡’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 작곡 유세윤
    • 보컬‧대아쟁 유세윤
    • 양금‧장구 임지영
    • 탐‧공‧징‧심벌 박상민
    • 대금‧태평소 임황철
    • 건반 최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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