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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작국악경연대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열정으로 가득찬 음악인, 그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2021년 대회

본선공연생중계

제15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경연대회
2021년 8월 5일(목) 19:00~22:00 / 국립국악원 예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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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제15회21c한국음악프로젝트21st Century Korean Music Project
  • 2020년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포스터
  • 2020년도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포스터
  • 창작 아티스트 오늘

    대상창작 아티스트 오늘
    수상곡자유

    모든 순간을 아우르는 ‘오늘(ONEUL)’ 이라는 단어가 팀명인 것처럼 현시대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오늘’을 보내고 그 ‘오늘’을 공유하며 음악으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하는 팀이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국악은 왜 대중들과 거리가 멀어졌을까? 오늘날의 우리 음악은 어떠한 형태로 존재해야 할까?’ 라는 고민 끝에 ‘오늘’의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이 모였다고 해서 팀 이름을 ‘창작 아티스트 오늘’ 이라고 정하게 되었다. 목표는 음악을 통해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음악적 인플루언서’가 되는 것이다.

    자유란 외부적인 구속이나 무엇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렇다면 음악인으로서의 자유란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 이 고민에서부터 <자유>라는 곡이 시작되었다. 괴로움, 슬픔, 기쁨 등과 같은 감정보다 위에 있는 자유, 흘러가는 인생 속에서 찾아야 하는 자유, 전통과 규율에 도전하는 자유, 각박한 시대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자유까지. 모두에게 ‘자유’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곡은 자유의 개념을 고정해놓지 않고 열어둔다. ‘과연 당신에게 자유란 어떤 것인가?’ 이 곡을 들으며 모두가 자유로울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길 바란다.

    • 작곡, 작사 김성은, 양혜원, 이유진
    • 노래 양혜원 , 조은주
    • 건반, 노래 김성은
    • 타악, 노래 원재연

    음악감상

  • 오뉴월

    금상오뉴월
    수상곡PIT-A-PAT

    ‘오뉴월’ 이라는 팀 이름은 ‘5, 6월 여름의 시작처럼 항상 열정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꾸준히 노력하고 대중들에게 다가가는 팀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영어로는 ‘Oh! New World’로 표기하여 국악의 새로운 세계, 기존 팀들에게서 보기 드문 오뉴월만의 원색적이고 통통 튀는 색깔을 보여주고자 한다. 옛것을 살리면서 요즘 것을 받아들이고 새롭게 만들어나간다는 ‘온고지신’의 뜻을 이어가고자하는 팀으로 대중에게 어렵게 인식되는 우리 음악을 듣기 쉽게 풀어내어 누구나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한다.

    은 여행의 두근거림을 표현한 곡이다. 새벽공기를 마시며 공항으로 떠나는 첫 발걸음의 설렘부터 여행을 떠나 느끼는 즐거움과 두근거림까지, 하나의 여행 스토리를 선사한다. 크게 A-B-A 파트로 구성된 이 곡은 A파트에서 ‘설레임’의 감정에 집중하고 있으며 B파트에서는 여행을 통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다채로운 리듬패턴과 자유로운 전통 선율을 통해 표현했다. 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에 불어오는 한 줄기의 시원한 바람이 될 곡이다.

    • 작곡 권아람
    • 해금 장소연
    • 가야금 권아람
    • 어쿠스틱 기타 양재혁

    음악감상

  • 시도

    은상시도
    수상곡아리아리

    결성 계기는 딱 한가지다. “공연이 하고 싶어서!” 동서양의 관악기와 타악기로만 구성되어 있는 7인조 퓨전 밴드 ‘시도’는 어디서든 연주가 가능하다. 고로 ‘새로운 시도(Attempt)를 통해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간다’는 의미를 가진 팀 이름처럼 ‘판’ 벌려주지 않아도 뛰어놀 수 있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는 음악을 해나갈 예정이다.

    동, 서양의 여러 악기들이 만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가 있는 곡으로, 국악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악기 조합이 돋보이는 ‘시도’의 첫 자작곡이다. 국악의 휘모리, 자진모리 장단 위에 드럼 리듬을 더했고, 각 연주자의 솔로 파트에는 남도시나위, 메나리시나위, 굿거리시나위 멜로디를 차용하여 구성지면서도 색다른 선율을 가미했다. 타악 연주자들의 연희 퍼포먼스와 웅장하고 에너지 넘치는 관악기의 연주가 돋보이는, 눈과 귀가 즐거운 연주곡이다.

    • 작곡 추명호, 박원진
    • 꽹과리 우성희
    • 장구 최은영
    • 드럼 박원진
    • 태평소 정신혜
    • 테너색소폰 손성목
    • 트럼본 김민승
    • 수자폰 남택윤

    음악감상

  • 앙상블 카덴차

    은상앙상블 카덴차
    수상곡回光返照 (회광반조)

    앙상블 카덴차(Ensemble Cadenza)는 ‘독주자가 연주하는 기교적이고 화려한 부분’을 뜻하는 음악 용어인 카덴차(Cadenza)처럼 각각의 연주자가 독주와 반주를 오가며 유기적으로 기량을 드러내고 조화를 이루어 음악을 만들어가는 팀이다. 38관 생황, 해금, 아쟁, 거문고, 타악의 악기 구성으로 서로의 음색과 음역을 보완하며 화합을 이끌어낸다. 균형 있는 소리로 여러 장르의 음악을 담아내지만 비단 국악기로 연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통해 국악기에 맞는 선율과 주법으로 새 곡을 창작해나가고 있다.

    ‘회광반조’(回光返照)는 태양이 지기 전 잠깐 밝아진다는 뜻으로 빛은 꺼지기 직전에 가장 강렬하게 타오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곡은 해가 지는 모습과 그 순간 뿜어내는 마지막의 광명을 강렬하게 풀어낸다. 전체적으로 민속악적인 장단이 밑바탕이지만 본래의 장단을 차용할 뿐 아니라 어떠한 장단에서 특징이 되는 단편을 살려 재해석한 새로운 장단도 이 곡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작곡 최지운
    • 거문고 강태훈
    • 아쟁 김소연
    • 생황 오혜림
    • 해금 이예희
    • 타악 김태준

    음악감상

  • 연리지

    동상 연리지
    수상곡 왼손으로 쓴 편지

    ‘연리지’는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서로 엉켜 마치 한 나무처럼 자라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연리지의 뜻과 같이, 각각 뿌리가 다른 실용음악과 한국음악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하며 이로 인해 더해질 수 있는 시너지를 선보이고자 하는 팀이다. 일반적이고 진부한 것에서 벗어나 동시대적 감수성을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음악 형식에 담아내고자 한다. 또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관찰하며 느낀 감정을 ‘연리지’만의 소리(음악)로 창조하고 기록하며 나아가 공감을 이끌어낸다.

    <왼손으로 쓴 편지>는 남들과 다른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며 느낀 차가운 시선과 차별, 인고의 시간을 담은 곡이다. 우리 모두가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느껴봤을 소외감을 ‘왼손잡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표현해 대중적 공감을 끌어내고자 한다. 이 곡의 서사는 두려움으로 가득해 어두웠던 어린 시절을 지나 조금씩 세상에 발 맞춰 걸어가고, 또 그 속에서 차가운 현실을 마주하지만 결국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로서의 ‘나’를 깨닫는 과정을 담았다.

    • 작곡 김영준
    • 편곡 김영준, 김정민, 김준호, 한단비내린
    • 피아노 김영준
    • 가야금 김정민
    • 해금 한단비내린
    • 드럼 김준호

    음악감상

  • 이나연

    동상이나연
    수상곡겨울 지나 봄

    이나연은 루프스테이션과 여러 음색을 활용하여 창작활동을 하는 피리 연주자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온전히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아티스트로서 연주자 홀로 여러 악기를 다루며 공연 하나를 온전히 이끌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겨울 지나 봄>은 힘들고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올 것이라는 위로를 담은 곡이다. 어제의 삶에 대해 후회하고 내일의 삶에 초조해하는 ‘아이’에게 지금 가는 길이 발이 시릴 정도로 추울지라도 곧 아지랑이가 피는 따뜻한 날이 올 것이라는 위로를 전한다. 흘러가는 시간, 아이의 불안함, 그리고 위로를 담은 한 편의 이야기를 다양한 음색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 작곡 이나연, 박성진
    • 작사 이나연
    • 실로폰, 피리, 노래 이나연
    • 기타 박성진

    음악감상

  • 프로젝트 앙상블 련

    장려상 프로젝트 앙상블 련
    수상곡조선 가믈란[코길이를 위한 헌정곡]

    ‘어떤 주제이든 우리의 연주로 잇닿게 하다’라는 뜻을 가진 프로젝트(주제) 앙상블(연주) 連(잇닿을 ‘련’)은 우리만의 음악을 창작해서 연주하는 단체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결성되어 지금까지 10년 동안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선시대 3대 왕 태종 때, 일본에서 사신과 함께 코끼리(당시 코끼리를 ‘코길이’라 불렀다)를 보내온 역사가 있다. 이 코끼리는 인도네시아 국왕이 일본에게 선물로 준 동물인데, 일본이 우리나라의 팔만대장경을 얻기 위해 선물 받은 지 3년 만에 조선으로 보내온 것이다. 진귀한 선물을 받은 태종은 사신과 코끼리를 위하여 연회를 시행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고향인 코끼리에게 잠시나마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음악은 그 당시에는 불가능했을 것 이라 생각하여 ‘프로젝트 앙상블 련’이 ‘21c 장악서’가 되어 그 때 당시를 떠올리며 코끼리를 위한 음악을 만들었다.

    • 작곡 유세윤
    • 아쟁, 보컬 유세윤
    • 피아노 홍은혜
    • 타악 임지영
    • 운라, 구음 박상민

    음악감상

  • 불청객

    장려상 신수동3평
    수상곡 불청객

    ‘신수동 3평’이라는 이름은 신수동 소재의 소리꾼 작업실을 지칭한다. 3평이 될까 말까한 이 작은 공간에서 일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신수동 3평’만의 음악이 탄생한다. 3평이라는 공간 속, 소심한 팀원들이 모여 소박한 음악을 하지만, 소신 있는 메시지로 관객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색깔 있는 음악을 만들어나간다.

    <불청객>은 여름만 되면 나타나는 벌레들에게 바치는 노래다. 여름만 되면 각종 벌레들이 집과 마당을 도배하는데 그 정도가 작년 여름은 더욱 심했다. 특히 집에 나타나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바퀴벌레들 때문에 소름이 끼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으름장을 놓고 애원을 해봐도 벌레들은 ‘불청객’처럼 계속해서 찾아온다. 그래서 쓰게 된 곡이다. “제발 내 눈에만 띄지 말아 줘!”

    • 작사, 작곡 강나현
    • 편곡 한수진, 서명희, 고수정, 강나현
    • 가야금 한수진
    • 소리, 보컬 강나현
    • 거문고 서명희(객원)
    • 해금 고수정(객원)

    음악감상

  • JJAM’

    장려상JJAM
    수상곡Urban Sinawi

    밴드의 즉흥합주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JJAM’은 국악기와 피아노만으로 폭넓은 음악적 시도를 하는 단체다. 피아노 이외의 서양악기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배제하고 국악기 고유의 음색을 내세워 어쿠스틱하면서도 현대적인 음향을 추구한다. 피아노가 단순 반주가 아닌 하나의 중요한 파트로서 작용하며, 국악기 각각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입체적인 앙상블을 중요시하는 점이 특징이다.

    도시의 바쁘고 활기찬 일상을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로 풀어낸 곡이다. 재즈와 시나위의 형식을 결합하여 ‘현대적 시나위’를 구현하고자 작곡되었으며, 많은 변박과 입체적 화성진행, 기교적인 연주로 구성되어 각 연주자의 기량을 충분히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 작곡 손성국
    • 피리, 태평소 김준태
    • 해금 선지우
    • 아쟁 김수진
    • 타악 황규창
    • 피아노 손성국

    음악감상

  • FUN소리꾼

    장려상 Team. Odyssey (팀 오딧세이)
    수상곡 Odyssey

    ‘Team. Odyssey’ 는 창작곡을 만드는 과정에서 강하게 적용될 수 있는 ‘학습된 요소’, ‘무의식적 모방’을 탈피해 전통 기반의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지향하는 팀이다. 장르의 경계를 넘어 여러 가지 음악적 요소를 대입하는 실험을 통해 아티스트만의 독창적 리듬과 선율을 창작해 나가고자 한다.

    ‘경험이 가득한 긴 여정, 무엇을 보고, 무엇을 찾고, 무엇을 얻었는가?’
    ‘Odyssey’는 호메로스가 집필한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로 트로이 전쟁 영웅 오디세우스의 10년간에 걸친 귀향 모험담이며, 단어 자체로는 ‘긴 여정’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국적인 색채를 더한 가야금의 선율과 드럼 연주에 사용되는 ‘D&B리듬(정글리듬)’을 대입한 장구 연주로 연주자들만의 독특한 음악적 개성을 드러내고 앞으로 걸어 나갈 길에 대한 기대, 호기심, 두려움 등과 같은 감정을 표현했다.

    • 작곡 김보경, 함동우
    • 가야금 김보경
    • 퍼커션 함동우

    음악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