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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c한국음악프로젝트
2020년 대회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작국악경연대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열정으로 가득찬 음악인, 그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2020년 대회
- 제14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 2020년 10월 30일(금) 19:30 ~ 22:20 / 국립국악원 예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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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groove&
- 수상곡Run, Ran, 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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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학교 타악 전공 선후배로 만나 음악적 고민을 나누며 만들어진 여성 타악 앙상블 팀으로, 여성의 섬세함을 더욱 꼼꼼하고 탄탄한 짜임새로 무대 위에서 발현시켜 나가고자 한다.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사라져가는 장단을 다시 세상 위에 올려놓고, 아티스트로서의 재능과 역량을 풀고 융합하는 과정에서의 ‘합’ 그 이상의 음악을 만들고자 한다.
행복을 바라며 열심히 살아가지만 안주할 수 없는 불안감을 간직한 채, 현실에 쫓기는 우리들의 청춘. 그 희로애락을 담아내었다. 곡은 양금, 실로폰, 북, 꽹과리, 심벌 등의 타악기와 베이스 기타로 구성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 멜로디를 담당하는 양금은 빠르고 서정적인 연주를 되풀이하며 ‘달리기’와 같은 인생을 표현한다. 그 위에 얹어지는 실로폰의 선율은 순환구조를 반복하며 인생의 허망함을 느끼게 하고, 베이스 기타 연주는 불안한 정서를 표현한다. 반면, 허망하고 지친 현실에서도 삶의 즐거움과 희망이 있듯이 2명의 꽹과리가 자유롭게 비트를 주고받으며 분위기를 환기 시켜준다.
- 작곡, 작사 이상경
- 양금, 북, 쉐이커 이상경
- 실로폰, 징, 꽹과리 손민주
- 심벌, 플로우탐, 꽹과리 김하경
- 베이스기타 최장군(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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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상속속곳
- 수상곡Plank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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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곳’이란, 전통사회의 복식문화에서 평상복 안에 입는 속옷을 지칭하는 말로, 표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한국인들의 일상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국악을 직면하여 울림이 깊은 음악을 추구한다는 의미에서 작명되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한 영화감독의 발언을 인용하여 개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의 이질적인 문화를 유연하게 수용하는 ‘샐러드 볼(Salad bowl)’ 이론을 단체 결성 이념으로 내세우고 있다.
판소리 수궁가 중 ‘고고천변’ 대목의 중중모리장단에서 12박 구성의 장단을 착안하여 가사와 선율을 새로이 창작한 곡이다. ‘Plankton’은 수중생물을 생태적으로 구분한 한 무리로서 ‘부유생물’이라고도 한다. 스스로 운동능력이 없거나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생물로, 그리스어의 ‘방랑자’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속속곳’은 이 노래를 통해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길을 찾고 있는 한국 청년세대를 노래한다. 깊은 물속을 떠다니며 왠지 모를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는 플랑크톤처럼, 험난한 세상 속 바다를 떠가는 별주부와 토끼처럼 이 곡을 듣는 사람들이 무한하게 떠다니는 자신을 발견하고 긍정하며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더불어 국악과 전자음악의 콜라보를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대중들과의 친화력을 형성하기를 소망한다.
- 작곡, 편곡 속속곳
- 작사 강예신
- 보컬 강예신
- 해금 선지우
- 건반 손지윤
- 라이브일렉트로닉스 신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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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상bob
- 수상곡쾌지나 칭칭(ching ching)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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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라는 단어를 빼놓고 한국어를 논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 한국인은 ‘밥(bob)’심으로 살아간다. 또, 예나 지금이나 알게 모르게 일상 속에서 음악과 함께 살며 위로도 받고 또다시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하는 우리들에게 음악은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그래서 bob는 세계적인 POP의 한국화, 한국적인 음악의 세계화를 꿈꾸며 모두를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자 한다.
메기고 받는 형식의 강한 중독성을 지닌 토속민요 ‘쾌지나 칭칭나네’에 2020년 현재의 감성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신선한 비트, 익숙한 듯 색다른 Funk, Disco, Synth pop 등의 사운드를 접목시켰다. ‘쾌지나 칭칭나네’ 특유의 반복적인 선율과 가사가 만나 현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노동요이자 유희요가 탄생했다. 남녀노소 모두의 흥을 이끌어내고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이다.
- 원곡 경상도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
- 작곡 bob(송지훈, 한승규, 김예슬, 홍서연, 이수완)
- 작사 이수완
- 드럼 송지훈
- 베이스 한승규
- 건반 김예슬
- 해금 홍서연
- 보컬 이수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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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상온새미로
- 수상곡청청도드리 靑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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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새미로’는 ‘가르거나 쪼개지 않고 생긴 그대로,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자연을 노래하고 싶은 의미를 담아 국악기의 아름다운 멋을 현대인의 감성에 맞게 전하려 노력한다. 팀 '온새미로' 만의 자유롭고 청량한 분위기로 다가가기 힘든 전통 곡들에 아름다움을 불어 넣고,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청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며 언제나 변함없이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청청도드리>는 푸른 숲의 티 없이 맑고 깨끗한 기운과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표현한 곡이다. 천년만세의 두 번째 곡인 ‘양청도드리’ 의 맑고 통통 튀는 주제 선율을 모티브로 하였다. 10/8의 혼합박에 양청도드리 선율 특징을 악센트를 살려 효과적으로 돋보이게 하였다. 원곡의 ‘청’은 거문고의 두 청의 연속으로 된 도드리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이 곡은 ‘청’에 ‘맑다, 푸르다, 깨끗하다, 젊다’, 즉 세상에 물들지 않고 자연 본질의 푸른 정신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나무로 만들어져 자연과 닮은 국악기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물소리와 새소리, 바람소리 등 특수 악기를 추가하여 숲속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작곡 김다은
- 피아노 김다은
- 해금 유수민
- 대금 박수현
- 25현가야금 김지연
- 대아쟁 김다인
- 피리 이아영
- 장구 곽아영
- 꽹과리, 심벌 김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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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모꼬지
- 수상곡이판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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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꼬지’는 작곡가이자 리더가 어릴 때부터 꿈꾸던 ‘끝내주게 잘나가는 국악팀’ 결성을 이루고자 멤버를 모으며 시작되었다. 팀명은 놀이나 잔치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우리 음악으로 그 순간이 의미 있고 신나며 기억에 남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장차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국악의 재미와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판사판은 ‘조선시대 때 가요가 있었다면 이렇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는 사람의 허탈한 심정을 넘어 ‘이렇게 된 거 이판사판 흥이나 나게 놀아보자!’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다.
- 작사, 작곡 황진영
- 편곡 김지은, 김하은, 박지수
- 소리 이예지
- 타악기 김지은
- 해금 김하은
- 피리, 태평소 조성민
- 일렉기타 박지수
- 베이스기타 황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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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음악제작소WeMu
- 수상곡어-허 굿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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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제작소 WeMu’는 한국의 전통 무속장단과 선율을 응용하여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창작하는 팀이다. 본인들이 속한 전문적인 분야로의 귀결을 넘어 대중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한다. 활발한 해외 활동을 목표로 국내외에 우리 음악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어-허굿짜>는 서울굿에서 심방이 말의 서두에 붙이는 ‘말 붙임새’다. 이 곡의 제목인 <어-허굿짜>에서 굿은 좋음을 뜻하는 ‘Good’과 본래의 ‘굿’이 가진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관객들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며, 서울 굿 중 재수굿을 응용하여 만든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곡이다.
- 작사, 작곡 박주화
- 보컬 김송지
- 피리, 징 이찬우
- 바이올린 최석환
- 타악 김윤만
- 피아노 박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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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려상 심풀
- 수상곡상여가 실은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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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풀은 ‘마음을 풀어주다’ 와 ‘마음을 채워주다(FULL)'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단선율의 소리가 아닌, 3명의 소리꾼이 화음을 쌓아 새롭고 풍성한 음악을 시도한다. 가장 한국적인 음악에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21세기의 이야기를 담아 노래함으로써 심풀의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풀어지고 채워지길 바란다.
<상여가 실은 청춘>은 ‘청춘을 위한 상여소리’로 판소리 심청가의 상여소리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본래 상여소리란 죽은 사람을 상여에 실어 보내며 부르는 노래이지만, 이를 새롭게 각색하여 우리의 청춘을 상여에 실어 보내자는 의미를 가진 곡으로 창작하였다. 현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든 청춘들에게 이 곡을 바친다.
- 작곡 김세움, 김진솔
- 작사 김진솔
- 소리 강은비, 김진솔, 신예주
- 건반 김세움
- 피리 최태훈
- 아쟁 오하림
- 타악(장구) 정겨레
- 타악(퍼커션) 송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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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려상소리앙상블 ∞공
- 수상곡아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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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앙상블 ∞공’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판소리, 경기민요, 가야금병창의 각기 다른 전공의 소리꾼 5명과 작곡가 1명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동그라미가 하나만 있으면 아무 의미가 없지만 하나를 더하면 ∞무한대라는 의미가 생기게 된다. 팀의 이름처럼 무한대의 가능성을 가지고 음악으로 세계와 공감하기 위해 노래하는 ‘소리앙상블 ∞공’이다.
아랑가는 밀양아리랑에 전해져 내려오는 아랑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다. 새롭게 각색한 설화의 스토리적 측면을 강조할 수 있도록 가사를 매만지고, 주인공인 ‘아랑’의 감정을 담아낼 수 있도록 음악적 창의성을 더했다. ‘귀로 듣는 책’이라고 표현해도 좋을만한 <아랑가>는 기존 밀양아리랑을 ‘소리앙상블 ∞공’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곡이다.
- 원곡 밀양아리랑
- 작곡 최지운
- 작사 고혜수 김아령 김희영 조은주 최지운 한승호
- 보컬 고혜수 김아령 김희영 조은주 한승호
- 피아노 최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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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려상천군만마
- 수상곡얄라얄라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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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만마’는 ‘서로가 서로에게 음악적 천군만마를 얻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악기의 소리를 전통적인 표현이 아닌 전자음악화하여 표현하는 팀이다. 전자음악으로 여러 국악기의 소리를 담아내고 실제 연주하는 소리와의 간극을 좁히면서 음악적 신비로움과 다채로움으로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자 한다.
<얄라얄라셩>은 고려가요 ‘청산별곡’ 시의 후렴구인 “얄리얄리 얄라셩 얄라리 얄라”라는 구절의 의미를 우리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작곡한 곡이다. 본래 이 후렴구가 주는 뜻이나 의미는 특별히 없지만, ‘천군만마’는 그것을 우리 삶에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상황 또는 감정 속 마법의 주문으로 사용했다. 때로는 힘이 되고, 또 때로는 믿음이 될 수 있는 그런 구절로서 ‘청산별곡’의 한 대목을 음악으로 표현한다.
- 원곡 고려가요 ‘청산별곡’ 中 후렴구
- 작사, 작곡 천군만마(유영은, 권민창, 이예찬)
- 보컬, 드럼머신 이예찬
- 베이스기타 유영은
- 보컬, 대금, 태평소 권민창
- 일렉기타 지정수 (객원)
- 보깅댄스 양자영, 최승연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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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려상FUN소리꾼
- 수상곡눈치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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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소리꾼’은 판소리꾼의 언어 유희적이름으로 당시 민중을 대변했던 판소리가 가진 스토리 전달의 특징은 살리되, 현대인들이 공감하는 이야기를 가사로 하여 그들의 희로애락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모인 팀이다.
<눈치코치>는 일상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주변의 ‘눈치코치’ 없는 상황들을 신나는 4박 리듬과 중독성 있는 트로트풍의 멜로디로 만든 곡이다. 목까지 차오른 말을 삼켜야만 하는 현실 속 답답한 상황을 공감되는 가사로 풍자하여 많은 이들의 응어리진 한을 노래로 유쾌하게 승화시킨다.
- 작곡 김기산, 박유민
- 작사 김기산. 박유민
- 보컬 박유민
- 건반 김기산
- 대금 최관용
- 25현가야금 최하빈
- 베이스기타 김명관
- 코러스 박소정, 김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