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사장 송혜진)이 주관하는 2018 국악창작곡개발 ‘제12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 본선 경연대회가 이달 25일(토) 저녁 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다.
신영일 아나운서와 가수 이안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본선 경연대회는 5~6월 진행된 1,2차 예선을 거쳐 선정된 총 10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로지 타악기로만 구성된 오음의 ‘혼원술래’, 이 시대의 힘들고 지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술 한 잔에 큰 복을 담아주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음악창작그룹 ‘너나드리’의 ‘받으시오’, 전통 민속악을 받들며 새로움을 시도하는 신민속악회 바디의 ‘흩어져서 흐드러지다’, N포 세대의 가상공간인 대나무숲의 청춘들에게 받치는 노래 박한결x장명서의 ‘대나무숲’, 색소폰과 피아노, 가야금과 타악으로 구성된 453프로젝트의 ‘행방불명’, 신에 빙의된 듯한 소리꾼의 격렬한 구음과 표현으로 곡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김주현x본x조한민의 ‘구원’, 보컬이펙터와 디제잉이 전통관악기 피리와 만나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궁예찬의 ‘옹헤야 어쩌라고’, 국악의 독특한 시김새와 선율을 기반으로 대중적인 음악을 지향하는 도시의 ‘매풍’, 싱어송라이터 ‘서도’가 프랑스 서부 바다를 보며 얻은 영감을 표현한 서도(sEODo)밴드의 ‘바다’, all + ?(즐거울 담), ‘모두 함께 즐기자‘를 모토로 가장 가깝게 느끼는 것들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청춘들의 음악그룹, 올담의 ‘우공이산’ 등 다양한 국악창작곡이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본선참가팀들의 합동무대와 더불어 신진국악팀이 가장 닮고 싶은 록밴드 ‘잠비나이’와 전년도 수상팀 ‘버드’의 축하무대가 준비돼 있다.
본선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팀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 4,7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지며, 음반 제작 및 라디오, 공개음악회 출연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21C한국음악프로젝트’의 예술감독을 맡은 계성원 감독은 “다양한 시각, 다양한 방법으로 이 시대의 국악을 고민하는 뮤지션들의 열정과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며 본선참가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제12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파이널 무대인 본선 경연대회는 오는 8월 25일 토요일 저녁 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되며, 국악방송 라디오(99.1Mhz)와 웹TV, 페이스북 및 유튜브 LIVE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