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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 여름 밤의 시원한 음악여행…국악방송 ‘콘서트 오늘’
  • 작성자국악방송
  • 조회수2673
  • 작성일2018.08.29

권송희(좌), 조엘라(우)

국악방송(사장 송혜진)은 오는 8월 9일과 23일 저녁 8시 서울 상암동 국악방송 공개홀에서 노래하는 젊은 실력파 소리꾼들과 함께 하는 한 여름 밤의 음악여행 ‘콘서트 오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콘서트 오늘>은 매 회 두 명의 소리꾼이 출연해 실험적이고 참신한 음악과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 무대, 소리꾼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국악과 가요의 만남을 선보이고 있으며, 8월 마지막 두 번의 생방송을 통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9일에는 '민요하는 남자, 정가하는 여자'의 이색적인 무대로, 시대의 민요를 부르는 젊은 경기소리꾼 전병훈과 정가 본연의 뿌리를 흔들지 않고 자신만의 감성으로 노래하는 가객 이윤진의 찬란한 무대가 펼쳐진다.

경기 12잡가를 최연소로 완창해 주목을 받았던 전병훈은 한국민요의 전통과 현대의 교점을 이으면서 민요가 지닌 소재의 전통성을 대중 친화적으로 잘 녹여내고 있다. 이번 <콘서트 오늘>에서는 경기민요 ‘노랫가락, 창부타령’을 재담을 곁들여 새로운 멋을 전해주며, 아리랑에 담긴 그리움의 정서를 극대화시켜 새롭게 작곡한 ‘새늘 아리랑’, 서도소리를 현대적으로 편곡한 ‘난봉가연곡’과 함께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전병훈의 깨끗하면서도 감성 짙은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로 청아하고 단아한 음색을 자랑하는 이윤진은 전통 가곡과 피아노의 만남으로 색다른 조화를 시도하고 있는 젊은 여류가객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여창가곡 계면조 평롱을 속도감 있는 리듬으로 편곡한 ‘북두칠성’을 비롯해 떠나간 임을 그리워하면서 슬퍼하는 여인의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한 ‘상사별곡’, 또 <콘서트 오늘>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신곡 ‘쉽게 흘러가지 않길’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맑고 고운 음색의 정가창법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 8월 23일에는 <콘서트 오늘>의 올해 마지막 방송으로 국악방송이 배출한 최고의 여성국악보컬리스트들이 만드는 완벽하고 흥이 넘치는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1회 대상수상곡인 ‘난감하네’의 주인공 조엘라와 5회 대회 은상 수상곡인 ‘야단가’의 소리꾼 권송희가 출연해 세계를 향해 뻗어나가는 창작국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국악방송이 주관하는 국악창작곡 개발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 1회 대회에서 ‘난감하네’로 대상과 함께 최고의 스타상을 수상해 주목받은 소리꾼 조엘라는 ‘프로젝트 락’과 ‘늘송’의 보컬로 활약하며 창작국악의 멋을 알려온 국악계의 참신한 소리꾼이다. 이번 <콘서트 오늘>에서는 판소리 춘향가를 발랄하게 재해석한 ‘사랑가’, 판소리와 뮤지컬의 이색적인 만남을 선보이며, 조용필의 명곡 ‘못찾겠다 꾀꼬리’를 조엘라 만의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판소리 랩’을 선보이며 모던 판소리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는 소리꾼 권송희는 작창, 작사,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판소리계 싱어송라이터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판소리 심청가를 재해석한 ‘인당수’를 비롯해 복을 기원하는 ‘축원’, 8월의 무더위를 식혀줄 흥겨운 남도민요 ‘뱃노래’와 함께 노사연의 ‘돌고 돌아 가는 길’을 권송희 만의 독특한 음색과 창법으로 들려준다. 또 두 소리꾼의 흥이 넘치는 콜라보레이션 무대 ‘아리랑 연곡’으로 2018 <콘서트 오늘>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8월 9일과 23일 목요일 저녁 8시, 서울 상암동 국악방송 공개홀에서 진행되는 <콘서트 오늘>은 국악방송 웹TV와 유튜브,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전석 무료 관람이며, 방송관람 신청은 국악방송 홈페이지와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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