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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제12회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 본선 대회 성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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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은 지난 25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12회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 본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제12회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는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우수한 국악창작곡을 개발하고, 역량 있는 신진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규모의 국악창작곡 경연대회로, 올해도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및 일반 관람객의 호응 속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본선 대회는 국악방송 라디오(99.1Mhz)와 웹TV뿐 아니라 페이스북 및 유튜브 LIVE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 봄, 참가작 공모를 통해 작품 접수를 시작했다. 4월 23일~5월 18일에 우편·방문 접수로 신청서를 받았으며, 이 기간에 총 55곡을 접수받았다. 5월 25일에는 국악방송 공개홀에서 1차 예선을 치러 총 55곡을 심사, 이 중 20곡을 뽑았다. 2차 예선이 이뤄진 6월 30일에는 이전에 통과된 20곡에서 본선에 올라갈 10곡을 선정했다. 1~2차 예선에서 선정된 10개의 작품을 만나는 본선 경연대회는 7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정하게 심사를 맡았다.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멤버 박승원, 정동극장 손상원 극장장, 음악평론가인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 이소영 센터장, 뮤지컬 음악감독인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장소영 교수,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진성수 악장, 전 국악방송 사장인 채치성 작곡가, 가수 하림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심사항목은 관객 호응도 및 대중 친화력의 정도를 반영하는 대중성(30점), 기존 작품과 구별되는 독창성과 창의성(30점), 선율과 장단이 살아있는지를 확인하는 국악적 요소의 창조적 계승(20점), 노래곡과 연주곡별 구성의 완성도를 따지는 음악적 완성도(20점)이다. 팀별 최고점 및 최저점을 제외한 점수를 합산해 높은 점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무대에는 신영일 아나운서와 가수 이안이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경연이 시작됐다. 첫 무대는 오로지 타악기로만 구성된 팀 오음이 다양한 전통 장단에 강강술래를 입혀 일상 속 해방감을 표현한 ‘혼원술래’를 펼쳤다. ‘허물없는 음악으로 소통하자’는 목표를 가진 음악 창작그룹 너나드리는 왕기철 명창의 권주가와 한양 선거리 대감놀이를 모티브로 한 ‘받으시오’라는 곡을 선보였다. 전통 민속악에 새로움을 접목한 신민속악회 바디의 '흩어져서 흐드러지다',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하는 박한결x장명서의 청춘을 위한 노래 '대나무숲', 색소폰과 피아노, 가야금과 타악으로 구성된 453프로젝트의 뮤지컬 같은 곡 '행방불명'이 연이어 펼쳐졌다. 서울제 굿 선율과 사설, 동해안의 리듬적 아이디어를 결합한 김주현x본x조한민의 '구원', 일렉트로닉한 클럽사운드를 사용해 옹헤야를 새롭고 신나게 표현한 궁예찬의 '옹헤야 어쩌라고'를 선보였다. 전통 본연의 선율과 시김새로 국악 고유의 멋을 보여준 도시의 '매풍(魅風)', 싱어송라이터 '서도'가 프랑스 서부 바다에서 받은 영감으로 탄생한 서도(sEODo)밴드의 '바다', '모두 함께 즐기자'를 모토로 하는 청춘 음악그룹 올담의 '우공이산'이 무대에 흐르자 객석의 환호가 이어졌다. 본선 참가팀들의 합동 무대와 함께 전년도 대상 수상팀인 ‘버드’와 신진국악팀이 가장 닮고 싶어하는 록밴드 ‘잠비나이’의 축하무대가 열려 축제의 장을 뜨겁게 달궜다. 흥겨운 무대가 막을 내리고 시상식이 이어졌다. 장려상(국악방송사장상)은 서도(sEODo)밴드, 음악창작그룹 너나드리, 453프로젝트, 오음 총 4팀이 수상했다. 동상((재)국악방송사장상)에는 올담과 신민속악회 바디, 은상(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상)에는 김주현x본x조한민, 박한결x장명서가 수상했다. 도시의 '매풍'이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차지했으며,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 궁예찬의 '옹헤야 어쩌라고'가 대상(국무총리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상금 1천 5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장소영 심사위원은 “다양한 장르에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많아 기준을 명확히 세우기 어려웠다. 21C한국음악프로젝트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대중성’과 ‘글로벌화’라는 생각으로 이 두 가지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평했다. 또한 하림 심사윈원은 “전방위적으로 뻗어나갈 창작국악의 미래가 기대된다. ‘국악’이라는 것이 시대에 따라 다양한 옷으로 갈아입으며 대중을 즐겁게 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덧붙여 심사위원장은 “지금 이 방송이 국악방송 라디오와 웹TV,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로 방송되고 있으나 전통문화채널인 국악방송 TV가 하루 빨리 개국해 TV를 통해 이 무대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를 내비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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