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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3월 ‘이달의 국악인’, 판소리 고법의 전설 고(故) 김동준 명고 조명

  • 작성자 국악방송
  • 작성일 2026.02.26
  • 조회수 2

국악방송, 3이달의 국악인’, 판소리 고법의 전설 고() 김동준 명고 조명

명고수 3()’ 시대를 이끈 왼손잡이 명고 김동준의 예술혼을 그리다

제자 김청만·정화영 명인이 전하는 소중한 기억과 생생한 증언

 

[보도자료 사진] (왼쪽부터) 김동준, 김청만, 정화영.png

 

(왼쪽부터) 김동준, 김청만, 정화영

 

 

국악방송(사장 직무대행 김은하)은 국악의 날(65)을 기념하는 연중 특별기획 이달의 국악인 : , 기록으로 만나다3월 주인공으로, 판소리 고법의 명인 고() 김동준 명고(1928~1990)를 선정했다.

 

1928년 전라남도 화순의 예인 집안에서 태어난 김동준 명고는 어려서부터 판소리와 장단을 익혀 소년 명창소리를 들었다. 13세에 박동실에게 심청가와 적벽가를 배웠고, 장판개에게 장단을 사사했다. 1962년 국립창극단에 고수로 입단한 후 명고의 명성을 얻기 시작했으며, 김명환·김득수와 함께 '명고수 3()'의 시대를 이끌었다.

 

소리의 이면을 깊이 이해한 빈틈없는 치밀한 고법을 구사했으며, 왼손잡이 고수로서 화려한 자진모리와 박진감 넘치는 가락으로 유명했다. 1989년 판소리고법 국가무형유산(당시 중요무형문화재 제59) 보유자로 지정되었으나 이듬해 타계했다.

 

이번 방송에는 김동준 명고의 제자인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 김청만 명인과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 정화영 명인이 출연해 명고의 삶과 예술혼을 생생하게 전한다.

 

김청만 명인은 "선생님도 소년 명창이셨는데, 창극단에 들어가면서 고수로 바뀐 것"이라며, "지금도 산소 가면 적벽가 컴팩트 디스크((Compact Disc)를 틀며 '선생님 명창이 되시지 왜 고수를 하셨냐'고 여쭙곤 한다며 그리움을 표했다. 이어 "계면은 계면답게 점잖은 추임새로 달래야지, 심청이가 성 백석을 따라간다고 해서 '얼씨구 잘한다' 이러면 감정이 깨져버린다""소리 속을 알면 적벽가 불 지르는 대목에서는 '북통 속에 북도 불이 나야 된다'고 하실 정도였다. 그런 뜻도 모르고 치는 사람이 많다"라며 스승의 예술관을 회상했다.

 

정화영 명인은 김동준 명고를 추억하며 박귀희 선생님께서 '저 북채 좀 보라, 학이 날아가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그렇게 부드럽고 추임새도 구수하셨다"고 기억했다. 이어 "김동준 명인은 소리도 잘하셨지, 북도 잘 치셨지, 추임새도 구수했다. 다른 분하곤 달랐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달의 국악인 : , 기록으로 만나다는 국악방송 에프엠(FM)(수도권 99.1메가-헤르츠(MHz) 등 전국 방송)에서 매일 오전 848, 저녁 724분 두 차례 방송되며, '덩더쿵' 이동통신 앱(app)을 통해서도 실시간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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