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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라디오 특집 ‘제주농요 김향옥 명창’의 예술세계 조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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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라디오 특집 ‘제주농요 김향옥 명창’의 예술세계 조명
[제주농요 김향옥 명창]
국악방송(사장 원만식)은 우리 소리, 우리의 전통문화와 함께해 온 명인명창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라디오 특집기획 ‘구술 프로젝트,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매월 첫째 주 월요일에 방송하고 있다. 오는 11월 4일 저녁 9시에 ‘제주농요 김향옥 명창’ 편이 방송될 예정이며, 11월 11일 저녁 8시 30분에는 국악방송TV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제주농요는 2002년 <밧 ᄇᆞᆯ리는 소리>, <검질매는 소리>, <마당질 소리>가 제주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어머니 고 이명숙 명창이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고 이명숙 명창은 1993년 전국민요경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고, 1995년 한라예술단을 설립하고 꾸준한 활동을 통해 제주농요와 제주민요의 예술적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 일노래는 모진 바람과 싸우며 밭에서 일하다가도 물때가 되면 손에 든 호미를 내던지고 바다로 뛰어들어야 했던 제주 여성들의 고된 삶과 강인한 생명력이 바탕이 된 노래로 특히 <밧 ᄇᆞᆯ리는 소리>는 화산회토 척박한 땅에 씨를 뿌리고 바람에 날려가지 않게 말을 풀어 밭을 밟게 하면서 부르는 소리로 말을 잘 몰기 위해 선소리꾼의 목청이 매우 유창하고 큰 것이 특징이다. 김향옥 명창은 2007년 타계한 모친의 뒤를 이어 2019년 제주농요 보유자에 인정되었으며, 전승교육사인 동생 김향희 명창과 함께 제주농요보존회를 설립하고 공연 및 교육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향옥 명창은 2020 제주도예술인상을 수상하는 한편, 2023년 제주농요 악보집과 음반을 제작하여 제주농요 전승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이제 손녀 김나영까지 3대에 걸쳐 제주 일노래를 이어가고 있다. 국악방송 관계자는“구술프로젝트, 남기고 싶은 이야기 김향옥 명창 편은 제주농요를 알리기 위해 애쓰다 작고하신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제주농요를 전승하게 된 사연과 함께, 제주의 풍습과 전통은 물론 제주어를 고스란히 간직한 제주 일노래의 가치와 특징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악방송 라디오는 서울·경기 FM99.1MHz를 비롯하여 광주, 대전, 대구, 부산, 전주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들을 수 있으며, KT지니TV 251번, SK브로드밴드 Btv 268번, LG유플러스 189번, LG헬로비전 174번, SK브로드밴드 Btv 케이블 130번, 딜라이브 225번, 아름방송 161번, 서경방송 144번, JCN울산중앙방송 167번, 남인천방송 110번에서 시청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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