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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해금앙상블 창단공연 [해금의 세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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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오는 2023년 3월 12일(일) 17:00 ‘해금의 세계‘ 타이틀로 서울해금앙상블이 창단 공연을 진행합니다. 해금전공자 40명으로 구성된 서울해금앙상블은 서울대학교 박사, 석사 졸업생 및 학부 재학생까지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구성되었습니다. 궁중에서 연주되던 전통음악곡인 ‘경풍년(慶豊年)‘과 민간에서 노래로 불리던 메나리토리의 음악들을 엮어 만든 ’메나리토리에 의한 해금3중주‘를 시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작곡과 교수 Dana Kaufman의 곡 ’HOMMAGE TO HAEGEUM(팔음에 대한 경의)‘, 하와이대학교 작곡과 교수 Thomas Osborne의 곡 ’Dancing with Shadows(그림자와 춤을)‘을 연주하며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의 조화와 균형미를 담아냈습니다. 이어 해금 연주자 노은아가 구성한 ‘개량해금을 위한 민요산책’은 지금까지 개발된 개량해금 16대를 한자리에 모은 개량해금 컬렉션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아름다운 민요를 기타와 함께 연주합니다. 이외 이성천 작곡가의 곡을 박한규가 편곡한 해금5중주를 위한 ‘쥐구멍에 볕들었어도’, 영화음악 작곡가이자 서울대학교 교수인 이지수가 작곡한 해금합주를 위한 ‘사도, 생각하고 슬퍼하고’가 박지인 편곡의 해금합주로 초연됩니다.
마지막 무대인 '사도, 생각하고 슬퍼하고'는 서양 현악오케스트라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와 유사한 편성인 고음해금, 해금, 중음해금, 저음해금, 대해금의 해금연주자 40명의 해금 오케스트라의 구성으로 연주됩니다. 해금은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여느 악기들 가운데 스며들어 오랜 시간 우리 곁을 지켜온 중용(中庸)의 미덕을 지닌 악기입니다. 한(恨)과 흥(興)이 절묘하게 조화되는 독특한 음색으로 궁중으로부터 민간에까지 널리 사용되어 온 해금은, 현재 한국 음악의 저변확대 및 대중적 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해금 음악의 발전은 해금 분야의 원로 스승님들로부터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연주자들과 또 교육현장에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한 모든 분들의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해금의 독특한 음색과 무한한 가능성, 그 본질의 가치로 해금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미래의 해금 음악을 함께 모색해 세대를 잇고, 또 세계로 이어가겠습니다.
티켓예매 링크 : http://tickets.interpark.com/goods/23002780 50,000원 학생할인(대학생포함) 50% 8세 이상 관람 가능 문의 010-4783-6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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