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열심히 살다가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면
마치 내 하루를 보다듬어 주듯
그 햐이안 손길 건네며
달빛이 웃어주고 있습니다.
잘 살아내었다고, 토닥토닥 두드려 주는 것처럼........
달을 보며
그리운 누군가를 많이도 떠올려보았던 시절이 있었네요.
달이 차오를때면
그사람 있는 곳 까지
제 그림자가 드리워줄까
깨금발도 들어보았던 시간들....
아마, 세상에 있는 모든 천지만물들 중에
달이 제일 아는 것이 많을 것 같아요.
이른 새벽이면
정안수 떠놓고
무사태평을 빌던 할머니와 어머니의 이야기도 알고 있을 거고
햇살이 번지는 한 낮에도 태양 뒤에서 슬그머니 우리들의 시간들을 살펴주며
늘 함께 하고 있는 달..
그런 달에게 소원을 빌며
사랑하는 사람, 무사히 내 품에 오기를 기원하는 노래..
신청해보려 합니다.
서현진.김나니님의 정읍사
그리고 정읍사를 모티브로 새로이 편곡된
포레스텔라의 달하 노피곰 도댜사 이렇게 두 곡입니다.
오늘도 맛있는 라디오와 함께 하며
떠오르는 달... 그리고 그 빛에 젖어가며
사랑하는 내 모든 사람들과 모든 것들에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보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