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에서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어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옛날 옛날에 두 아이가 어린이집 다닐 때
애 둘 키우며 대학원 공부하러 다녔었지요.
그 아이들이 이제는 변성기도 지났고 아침마다 전기면도기 소리가 시끄럽습니다.
남편은 음악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금속공학 전공 엔지니어입니다.
이런 척박한 환경에서 저는 늘 우리 소리를 들으며 위안을 삼고 있었어요.
그런데 작년! 신승태 씨가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시는 것을 듣게 되었고
YouTube로 '신승태'를 검색...
'놈놈'이 나오더군요.
'놈놈'을 보고 있는데...
그 아래 'SsingSsing'이 뜨더군요.
오~! 씽씽!!! 놀라웠어요.
씽씽에 이어 이.희.문.
노올라운 발견이었습니다.
그 이희문 씨가 오늘 소셜미디어(facebook)에
예술가의 백 스테이지에 사연 남기라고
글을 남겼길래
학생들 기말시험 시험문제 내다 말고
국악방송 홈페이지 회원가입하고,
예술가의 백 스테이지에 이렇게 글 남기고!
저, 훌륭한 청취자 아닙니꽈아~~~??!!!!
추신) 저는 공연 공지가 뜨면 티켓팅이 너무 어려워요. 저에게 광클릭은 무.리.
표 좀 어떻게 해 주세요. 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