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애리 ”
맘 문을 활짝 열게 해 주는 국악방송에
< 창호에 드린 햇살 > 프로를 진행하는 사람
그는 국악인으로 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편안한 맘을 갖게 해 주고
어지러운 내 생각을 일깨워 씻어준다.
어느 깊은 암반에서 퍼 올린 듯
그 목소리 한 번 짙푸르게 맑고 깊다.
종교와 문학만이
날 일깨우고 일으켜 세우는 것이 아니다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가
내 영혼을 일깨우고 평화를 주듯이
그가 이끄는 소리 따라가면
솔바람 소리 들리는 산길이다가
파도소리 들리는 바닷가길이다가
풀잎 스치는 오솔길로 날 이끌어 간다.
눈감고 그가 펼치는 방송을 듣고 있으면
우리가락 국악의 흥도 흥이지만
평화의 고요함을 가슴 가득 담을 수 있다.
내 맘에 풍경소리 들리는 절하나 지었다.
시(詩) ‘ 박애리 ’는 ‘허홍구’시인이 국악방송을 애청취 하시다, 국악방송 < 창호에드린 햇살> 진행자 ‘박애리님’에 취하여 쓰신 아름다운 시 입니다.
한국문인협회, 국제 PEN 클럽한국본부 회원, ‘허홍구’시인이 2012년 사람을 주제로 발표하신 시집 “ 시詩로 그린 인물화, (맘으로 만난 사람들)”에 실려 있습니다.
‘허홍구’시인에게 국악방송 청취는 제가 권했습니다. 시인은 ‘박애리님’을 통해 국악을 사랑 하게 되셨으며, 위 시는 2014년 2월 26일 국악방송 개국 13주년 기념 특별공연 “ 아리랑 대한민국 ”
사회자이었던 박애리님을 축하 하기위해 제가 국악방송 홈페이지에 올렸었습니다.